2012년 02월 02일
2-1 리뷰 3
리뷰만 세 개째...
"넌 인간도 아냐!"라면서 존이 화낼 때도 있지만, 그리고 여전히 셜록은 믿어지지 않아 코믹할 정도의 지능과 안티소셜함의 화신이지만, 시즌 2는 시시각각 곳곳에서 그의 인간됨을, 혹은 감정에 휘둘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1. 허드슨 부인은 소중하다
'난 집주인이지 가정부가 아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아파트를 소유한 여주인, 그리고 두 남자와 함께 사는 어머니/친척/숙모 같은 관계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미세스 허드슨.








헐벗은 언니가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는 씬은, 두 캐릭이 맞닥뜨리는 장면을 연출하고 앞으로의 관계를 암시하는데 탁월한 제작진의 능력을 다시 과시하여 줍니다. (다른 예: 형님과 존의 납치를 가장한 만남, 모리아티-존-셜록의 만남).

무려 셜록을 멍때리는 표정을 짓게 만든 애들러 누님의 위엄.



셜록의 꿈 혹은 머리속에서 사건추리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어울려..! 마치 샘 윈체스터와 루비의 연애도 아니고 순전한 비지니스도 아니었던 묘한 관계를 생각나게 해..!!

크리스마스 파티 중.
절대 잊었을 리가 없으면서도, 여자의 이름을 바꿔 부른 다음에 마치 실수인 것처럼 존의 전 여친들을 줄줄이, 욕해주면서 읊습니다.


1. 허드슨 부인은 소중하다
'난 집주인이지 가정부가 아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아파트를 소유한 여주인, 그리고 두 남자와 함께 사는 어머니/친척/숙모 같은 관계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미세스 허드슨.
두 남자도 전자 보다는 후자 쪽에 가까운 관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이크로프트 형님이 부인에게 'oh shut up'이라는 대사를 쳤을 때 마치 뺨이라도 얻어맞은 모욕을 당한 양, 세 사람이 동시에 '캬악' 반응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야말로 WTF이라는 표정임)
존은 원래 장유유서에 민감한 젠틀맨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MYCROFT!'하면서 믿을 수 없다는 듯 외치는 셜록의 반응은, 허드슨 부인을 챙기고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아주 명확하게 드러내주었습니다.
입을 벙긋거리다가 어색어색 미소와 함께 'apologies'를 웅얼거리는 형님ㅋㅋ
손가락 하나 까딱해서 작은 나라 하나쯤은 폭발할 수 있을 형님의 사과를 받는 부인은, 숨겨진 온탑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허드슨 부인이 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셜록의 반응이란... 팬덤에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바람을 불러넣기에 충분했던 겁니다!
애들러의 핸드폰과 그 정보를 빼앗기 위해 미국요원들이 무단침입하고, 뒤늦게 집에 돌아온 셜록은 그들의 행적/흔적을 고스란히 추론해 가는데, 허드슨 부인의 뺨에 생긴 생채기와 요원의 반지에 묻은 핏자국으로, 그가 부인의 뺨을 주먹으로 때렸다는 것을 깨달은 셜록은, 무시무시한 모드로 변합니다.

...죽여줄게, 를 속삭이는 듯한 모습임.

어디에 어떻게 힘을 가하면 죽음과 통증을 극대화할 것인가 고민하는 것 마냥, 요원의 신체를 분석하다가, 이내 진정하고 시츄에이션을 장악합니다.
...살짝 미친개 셜록이 멋있다고 생각한 것은 저 뿐인겁니까?
셜록이 예의범절 없는 양키놈들을 (맨날 미국영화 보다가 영국인의 시야에 비쳐지는 싸가지바가지 아메리칸을 보니까 웃겼습니다) 묶어놓고나자 존이 돌아오고, 비로소 안심한듯 흐느끼는 부인을 진정시킵니다.
하지만!!
셜록의 도움으로 남푠을 사형장으로 보내고, 보통사람은 5분도 버티지 못하는 셜록을 집안에 들여 살게 하고, 존이 보쌈당해 왔을 때 '셜록마냥, 우리 남편도 딱 저랬었다'라며 현재와 미래까지 통틀어 동정하는 그녀를 평범한 랜드 레이디라고 얕봐선 안됩니다.
정신 없는 와중에도 제일 중요한 정보체를 브라 안에 감쪽같이 감추어두고 셜록이나 존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그녀는, 강했습니다!

셜록의 말대로, 허드슨 부인이 없다면 잉글랜드는 망할지도 모릅니다!
시즌1에서 사건이 터졌다고 좋아라하면서 부인의 뺨에 입맞췄을 때도 그렇고, 요번에 부인의 어깨를 감싸 끌어안았을 때도 그렇고, 셜록이 부인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은 분명해졌습니다.
왠지 엄마처럼 대한다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어미새는 형님이지만)
셜록도 사람이다 2.
크리스마스 씬.

늘 몰리를 쓸모있는 도구처럼 이용하고, 사랑에 빠진 여인에게는 모질기 짝이없는 소리만 해대던 셜록입니다만... 이번에는 자발적인 선택으로 발전이라면 발전을 했습니다.
심각하게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서 그렇게 화장하고 옷을 차려 입고 선물포장을 한 것이 아니냐며 신나서 빈정거리듯 추리를 하다가, 그 선물이 바로 자신에게 줄 것이라는 걸 깨닫고 주춤합니다. 그녀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정말 얼마나 진지하게 여기고 있는지는 몰랐거나, 관심이 없었으니.
싸해진 분위기에 평소라면 아랑곳 없이 밖으로 나가버리거나 무시했을 거지만... 이번에는 '메리 크리스마스'라면서 몰리의 뺨에 입을 맞추어 줍니다.
저의 반응은 '인간적이야! 너무나 인간적이라고, 셜록..!!!'하며 살짜기 충격과, '녀석이 드디어 인간이 되었구나...'라면서 행주에 눈물을 찍는 감동이 뒤섞인 미묘한 것이었습니다.
셜록도 인간....인가? 제 3.
섹슈얼텐션, 그 이름 Irene Adler.
고조 되는 기대감이 최고였습니다.


이를테면, 셜록이 애들러 웹페이지의 사진을 훑어보는 동시에 핸드폰에 담긴 셜록 사진을 넘겨보는 아이린 언니라던가.

헐벗은 언니가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는 씬은, 두 캐릭이 맞닥뜨리는 장면을 연출하고 앞으로의 관계를 암시하는데 탁월한 제작진의 능력을 다시 과시하여 줍니다. (다른 예: 형님과 존의 납치를 가장한 만남, 모리아티-존-셜록의 만남).

무려 셜록을 멍때리는 표정을 짓게 만든 애들러 누님의 위엄.

셜록이 방을 들어온 존을 보고 적어도 대여섯가지 추리를 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서, 몸 수치를 파악할 정도로 꼼꼼이 뜯어보아도 정작 인물에 대해 추리할 수 있는 건수를 주지 않는, 유혹과 지능을 혼합한 언니님.

글쎄 제 취향은 여왕님이 아니라 보호본능 자극하는 요정+여신님이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광대뼈가 날카로워서 때리면 손 벨 것 같다며, 때려봐도 되겠냐고 묻는 모습은... 강해! 강하다!!!;;; 왠만한 강한 인격의 인간이 아니라면 '아 굳이 원하시면 때려주세요' 하고 동의해버릴 것 같다..;;!!!
어쨌거나 그녀의 최고의 무기는 강한 인격이 아니라 치밀한, 계산적인 지능.
물론 그녀도 대체로 그것 때문에 셜록에게 끌린 것 같지만, 셜록도 처음으로 자신이 짐작할 수 없는 사람, 자신에게 맞먹는 적수를 만났다는 것 때문에 이미 깊은 인상을 받습니다!

셜록의 꿈 혹은 머리속에서 사건추리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생각을 해보라는 셜록의 한마디에, 언니는 곧 답을 유추해냅니다.
하지만 반대로 셜록은 그녀의 핸드폰 비밀번호 (겨우 4개인데!!)를 유추 해내지 못하고...
그리하여 의도적이거나 아니거나 아이린 애들러라는 여자에게 이끌림, 혹은 강한 호기심을 느끼는 셜록과,
,...그리고 물론 존.

불꽃 터지게 서로를 쳐다보는 모습에, 애를 낳으면 이름은 자기 미들네임으로 하라는, 존 ㅋㅋㅋ
(그나저나, Hamish? 원작의 미들네임을 그대로 따왔군요. Hamish는 스코트랜드에서 James랑 같아서, 원작에서 부인 메리가 존을 제임스로 부른답니다)
또 삼천포입니다만, 존의 그 대사를 바탕으로, 팬들은 이미 존과 셜록 사이의 아들을 창조해냈습니다:
또 삼천포입니다만, 존의 그 대사를 바탕으로, 팬들은 이미 존과 셜록 사이의 아들을 창조해냈습니다:

Hamish Malcolm Watson-Holmes.
해미쉬 말콤 왓슨-홈즈.
OTL 아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ㅋㅋㅋㅋㅋㅋㅋ
슈내를 몇년씩 버닝하면서도 나도 감히 못한 남주인공 두명 유전자 섞어서 애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미...아빠 둘에게 쓰는 편지 따위도 있어ㅠㅠㅠ bbc 팬덤도 만만치 않군요 앞으로 즐겁겠어요ㅋㅋㅋㅋ
휴. 진정하고.
어쨌거나 존은 피동공격적인 '애 이름 자기 이름으로 해라'는 요구를 하고, 그에 질쏘냐 애들러 언니는 존을 따로 불러냈을 때 '우리 안 사귄다/ 커플 아니다'라는 말에 '커플 맞잖아'라고 딱잘라 규정지었습니다.

솔직히 본인 두 사람 빼고는 다 둘이 사귄다고 생각하고 있어.... (샘딘 윈체스터 부부 같군요)
어쨌거나 애들러 언니와의 연애라기에는 좀 부족하고 섹슈얼 텐션이라고 하기에도 언니만이 일방적으로 들이대는, 끌림의 감정자체가 지성에 근거한 두 사람의 미묘한 공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셜록도 이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헤테로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습니다.

어울려..! 마치 샘 윈체스터와 루비의 연애도 아니고 순전한 비지니스도 아니었던 묘한 관계를 생각나게 해..!!
셜록은 (질투쟁이) 인간이다 4
존 연애 (또) 훼방놓기
아이린 애들러와의 관계가 끊임없이 상대를 가늠하려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라면, 존 왓슨을 향해서는 확고하고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는, '얜 당연히 내꺼'라는 독점욕을 표출합니다.

크리스마스 파티 중.
절대 잊었을 리가 없으면서도, 여자의 이름을 바꿔 부른 다음에 마치 실수인 것처럼 존의 전 여친들을 줄줄이, 욕해주면서 읊습니다.
시즌 1에서 온갖 치사하고 뻔뻔한 방법으로 새라와 존의 사이를 갈라놓았던 지병은 고쳐지기는 커녕 더 심해진듯.

게다가 참을 수 없이 훼이크한 미소 (So SO FAKE, Sherlock!!)- 거기에서 느껴지는 존의 여자에 대한 적대감;; 아예 존의 이마빡과 엉덩짝에 '셜록 홈즈 소유물임'을 새겨두는게 낫겠습니다.
맨날 제 뒤치닥거리 해주고 위해주는 존의 순수한 연애 하나도 용납 못하는, 셜록 팬으로서도 치가 떨리는 저 뻔뻔하고 어린애스러운 작태를 받아주는 존은 정말로 세인트 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셜록 이 럭키한 놈...!!!
다음 (그리고 희망사항) 에피 1의 마지막 포스팅은 홈즈 보이즈의 '아이스맨과 버진'이라는 명칭, 결국 애들러 마나님도 여자였다는 결론, 마지막 장면의 '으잉?' 그리고 에피 2 언급....이 될지도?
# by | 2012/02/02 14:25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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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광이 ㅠ
일단 셜록 너무 사람 됐죠~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
이게 존이 어르고 달래서 겨우겨우 사람 비슷하게 만들어놓은 덕이라고 생각 ㅠ
그동안 고생했을 존을 생각하니 또 눈물입니다 ㅎㅎ
전 영화셜록의 아이린보다 드라마 아이린이 훨씬 마음에 들었답니다
뭔가..매력적이랄까 자아가 있달까
머리도 좋고 섹시하셔서, 저 나이에도 '주인님'단어로 형에게 놀림이나 당해야 하는 셜록에게 더 어필했던게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아이린 언니 계속 나와주지 않을까 했는데 그건 또 ;
그리고 존의 충직함도 여전히 블링블링
존이 아이린에게 화를 낼때 완전 빙의해서 응원했던 기억이 ㅎㅎ 존이 연출한건지 제가 착각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존이 아직 몸에 베어있는 군인의 냄새를 풍길 때는 또 하악하악
그나저나 셜록-존의 아들은..정말 충격적이네요 ;
어떤 아이로 자랄지 도무지 상상이 가질 않아요 ㅋㅋ
Saint 존은.. 크흑 눈물이...겨우 여자친구 만들어서 크리스마스에 데려왔더니(그런데 존이 은근히 여자 꼬시는 데에 재주가 있어요. 하긴 귀여운 외모에 직업까지 의사이니 인기가 많을만도?) 셜록이 훼방놓지 않나, 나중에는 여자친구가 당신은 참 좋은 남자친구야...셜록은 참 좋겠어 드립.
여담으로.. 팬픽이 아닌 원작드라마만을 기반으로 했을 때, 셜록과 존이 존의 일방적인 자애로움;;으로 이루어진 정신적인 소울메이트 느낌이라면 샘과 딘은 정신적인 소울메이트이기도 한데 좀 더 기괴하고 비틀려있고 상호의존적인.. 비정상적인 집착관계라는 느낌이 들어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우리나라 덕력을 세상이 인정해주니까 뿌듯....은 ㅠ
근데 마이크로포트가 작가였군요;
허드슨 부인을 애지중지하는 모습도 인간적이었지만 아아… 특히나 ‘존의 애인들에게는 대놓고 불친절모드’인 셜록은 도무지 원작에서는 턱끝만큼도 발견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현대식 게희드립 난무하는 셜록의 재해석에선 빼놓을 수 없는 약방의 감초 ㅋㅋㅋ 실제라면 재수없을 테지만 존을 향한 독점욕이라 생각하면 므흣할 뿐 하악
그것을 승화해서 그나마 유일하게 셜록이 먼저 집착하기 시작했던 애들러가 첩실 같은 역할로 나와버렸어요 ㅋㅋㅋ 지당하십니다. 존의 평소와 달리 버럭!하는 반응은, 반 이상은 질투인거라며 게다가 똑똑한 애들러 언니는 이미 예전부터 파악하고 계셨다며 ㅋㅋㅋ 아 좋닼ㅋㅋ
존이 셜록의 소유인 만큼이나 셜록이 존을 소중히 하고 있다는 것이 보여서 참으로 심장 쿵덕거리는 에피들이었습니다ㅠ 기다림이 슬플 뿐ㅠ
넵!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은 셜록이 사랑으로 갱생되었다는 것이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세번째 에피에서 제일 극명하게 드러나지만, 첫번째 에피에서부터 이미 좀 말랑한 모습? 혹은 누군가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신선하고 좋았어욤. 조니야 수고했다ㅠㅠ
전 리뷰를 읽고 영화조차 보지 않았답니다;; 로다주를 격하게 좋아하지만서도, 캐릭터를 간소하게 만드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ㅠ 역시 원조인 그레이트 브리턴이 뭘 좀 안다며 ㅋㅋ
드라마 아이린 언니는 여성스럽다, 뷰티플하다, 라고 하기에는 좀 어긋나지만 (제 기준에서), 강하고 스마트하고 중독적이라는 것이, 셜록이 첨으로 인정한 ‘여자’로써는 YES 였어요. 현대식으로 할 거라면, 빅토리아 시대의 아이린이 자아 강한 여성이었던 것처럼, 아이린은 거침없이 이기적이고 강력해야 한다고! 굿굿!
그 화려함에 셜록이 잠깐 혹했을 수는 있지만 역시 존의 변함없는 진솔함만이 셜록의 기둥인 거지요ㅠ 끝도 없이 이해하고 배려할 것 같지만 또 강하게 셜록에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피력할 때 (군인냄새 하악)는 엄청난 매력이!!
… 두 사람의 그 아들에 대해선 더 파고 들것인가 심하게 심하게 고민됩니다;;;
Lisian님/ 오! 그것도 일리가 있군요. 빨간 립스틱, 분명 하고 있던 귀걸이와 반지만 보아도 성격이라던가 가게라던가 수입을 추측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일단 셜록은 버진 ㅋㅋㅋ. 저만 해도 화장을 귀찮은 듯 하고 있는 것을 얼굴에 처바르는데, 남자는 오죽할까요 여자가 사용하는 미용품에 대해선 무지할 것임이 그럴 듯 합니다.
그나저나 존에 대해선ㅠ 여친이라고 데려왔더니 셜록놈이 전여친 방아를 찧으며 훼방을 놓질 않나, 마이크로프트 형님은 심리적으로 위험할지 모르지 걔랑 있으라고 부탁을 빙자한 협박(이라고 해도 이미 존에게는 셜록이 1순위)를 하지 않나, 결국은 여친도 존의 애인은 셜록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아아아ㅠ 나라도 셜록보다는 다정하고 귀엽지만 외유내강인 존을 애인으로 삼겠건만..
그 마지막 코멘트에 저도 동의하는 바 입니다. 단지 형제라서가 아니라 (물론 같이 성장하고 지켜주고 키워주었다는 면모가 크게 작용하지만), 두 사람은 죽음도 그저 장애물일 정도로, 서로가 함께, 늘 같은 곳에 있는 것이, 스스로가 존재하고 삶을 영위하는 것에 절대적이에요, 다른 인간에게 필요한 다른 그 모든 것을 쉽게 내던질 정도로ㅠ 금세기 최고의 삐뚤어진, 상상을 초월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ㅠ 샘딘의 매력ㅠ
아참, 안 그래도 마이크로프트 역의 Gatiss 인터뷰를 올리려 했었는데 생각났어요!